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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산 세관, 국제페리 부두, 제1부두 및 제2부두를 중심으로 하는 해안선 곧 부산항 북항(釜山港北港) 중심 지대에까지 이른 지대를 옛날에는 「새마당」이라고 불렀었다.

여기는 본디 바다였던 곳을 메움으로써 땅으로 개척한 곳이다. 매축공사(埋築工事)는 1902년 7월 19일에 착공되어 1908년 8월에 이르는 만 6년이 걸린 대역사(大役事) 끝에 총 면적 4만 1천3백74평의 부산항 북항 부두 지구 새 땅이 생겼다.

그 뒤 1909년 5월 1일 용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인 거류 전관지역(專管地域)~초량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영선산(營繕山)과 영국 영사관산(英國領事館山) 곧 쌍악(雙岳)을 헐어 평지로 만드는 이른바 「부산착평공사(釜山鑿平工事)에 착공하여 3년 3개월 만인 1912년 8월 31일에 완공함으로써 또 다른 새 땅 4만 4천7백80평이 생겼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앞서 이미 마련된 매축지(埋築地) 4만 1천3백74평에 이어지는 착평지(鑿平地)까지 합쳐 「새마당」은 총 면적 8만6천1백54평으로 크게 늘어났다.

쌍악(雙岳)이 헐려 없어지고 그 일대가 평지로 등장함으로써 부산 시가지를 남북으로 꿰뚫는 신작로(新作路)를 닦아 내는 바탕이 됐고, 또한 그 신작로가 오늘의 부산 교통로 가운데서도 대동맥(大動脈)을 이루는 「중앙로(中央路)」로서 발전하는 「새마당」이 됐던 것이다.
부산시는 1983년 2월 이와 같은「새마당」에 관한 내력을 새겨 넣은 비석을 중앙동 4가 89번지 정석 빌딩 정문 앞에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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